LG전자(066570)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상 직업교육을 지원해 결실을 거두고 있다.
LG전자는 26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7회 졸업식을 열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와 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이 협력해 세운 교육기관이다. LG전자는 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전기전자, 정보기술(IT) 분야 기술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약 400명으로 취·창업률은 100%다.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외에도 다양한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졸업생은 63명이다.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LGEME)에 취업한 졸업생 솔로몬 젠베루 씨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내 삶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라며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꿈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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