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하는 ‘경기도 희망 보듬이’ 1만 명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홈페이지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통장 등 이웃 중심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달리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물샐 틈 없는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희망 보듬이를 올해 1만 명에서 2025년 5만 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과 함께 바로 활동에 들어간다. 위축 후 2년 단위로 연임 제한 없이 활동할 수 있다.
도는 희망 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으로 제보하는 ‘경기도 희망 보듬이’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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