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K팝 콘서트’에 참가하는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에게 편안한 관람을 위한 야광 응원봉과 간식 세트 등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이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별 모양의 야광 응원봉과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지급했다. 행사 전후 대원들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이름표도 마련했다. 각 대원의 이름 외에 이동한 차량 번호, 인솔자 및 숙소 연락처를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했으며 야광 응원봉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그룹 로고를 부착했다.
현대차그룹은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4곳의 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6개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마지막까지 세심한 지원과 배려를 이어갔다. 입소 나흘째를 맞은 이날 오전 잼버리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국가별 자체 계획에 따른 일정을 소화했다.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원들은 연구원들의 시연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의 다양한 동작을 지켜봤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이날 마북캠퍼스를 방문해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둘러본 뒤 숙소와 식사, 의료 지원 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장 사장은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묵고 있는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들도 매듭·자개 등 한국 전통 공예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팔찌, 손거울, 휴대폰 그립톡 등을 직접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하이메 호세 로페스 주한엘살바도르대사도 현장을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현대차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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