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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인재 육성” 서울 서초구, ICT 접목 교육 나서

지난해 하반기 삼육대와 함께 진행한 스마트팜 교육 모습. 사진 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심농업분야의 핵심인 스마트팜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2023 서초 스마트팜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을 농사에 적용한 것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ICT기술을 활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서초 스마트팜 교육은 취미·입문반, 창업·심화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역 내 스마트팜을 보유한 서울영동농협과 전문시설을 갖춘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먼저 서울영동농협에서 실시하는 취미·입문반 스마트팜 교육은 1기수 교육이 오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총 6회 18시간으로 주 2회 운영한다. 2기수 교육은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각 기수당 25명, 총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미·입문반은 스마트팜 이론 및 기본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재배기초 △스마트팜의 원리 △플러그트레이 상토 및 파종 △실내환경 작동 등 수강생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재배, 환경관리 및 수확까지 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지역 내 서울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의 지원으로 내곡동 소재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이뤄지며, 1기수 교육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 예약/신청배너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2기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서초구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초구청 스마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10월에는 삼육대에서 진행되는 창업·심화반 스마트팜 교육이 예정돼 있다.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중장년층을 위해 스마트팜 기업인턴십과정도 마련했다.

한편 구는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전공을 개설한 연암대학교와 ‘서초 스마트팜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연암대와 함께 했으며 하반기에는 스마트팜 전문 강사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삼육대와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도심형 농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과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지역 주민에게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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