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066910)이 글로벌 완구 회사 MGA 엔터테인먼트와 ‘L.O.L. 서프라이즈’(사진)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L.O.L. 서프라이즈는 여자 아이를 타깃으로 한 세계적인 랜덤 피규어 브랜드로 2016년 출시된 이후 첫해에만 200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국내 한 완구기업이 출시해 여아 완구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손오공은 MGA 엔터테인먼트와 제품 국내 유통권과 더불어 액세서리·문구·팬시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IP)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L.O.L. 서프라이즈의 새로운 소비층을 캐릭터 피규어 및 굿즈를 수집하는 ‘키덜트’로 확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패션·식음료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완구 제품도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오공은 다음달 애니메이션 ‘L.O.L. 하우스 서프라이즈!'의 투니버스 방영과 동시에 2023년의 ‘힙한 감성’이 담긴 L.O.L. 서프라이즈 신제품도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유튜브 숏츠, 댄스 챌린지 등 음악과 댄스 요소를 접목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힙한 감성을 가지고 국내로 돌아온 L.O.L. 서프라이즈의 재도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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