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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통합 세일 첫주말 주요 점포 매출 80% 증가"

마트·온라인·슈퍼 등 그룹 통합 할인

장마·고물가에 가격 오른 식품 매출↑

삼겹살 시간 당 2톤 꼴로 팔려 인기

한정 위스키 5종 문 열자마자 '완판'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찾은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의 그룹사 통합 할인 행사인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에 지난 주말 알뜰 쇼핑객이 몰리며 주요 점포 매출이 지난해 대비 80% 뛴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행사 첫 주말인 지난 27~30일 매출 신장률 상위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뛰고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 강서점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방문객 수는 5개점 기준 40%, 강서점은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 마트와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등 그룹 통합 세일로 휴가철 장보기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을 찾은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장마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체감 가격이 높아진 식품군이 매출 효자 역할을 했다. 품목 별로는 축산(31%), 과일(24%) 등 최근 폭우로 시세가 뛴 신선식품 수요가 많았고, 델리(41%), 차·주류(36%) 등도 매출 신장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 전반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1+1 판매나 50% 할인으로 선보인 블루베리, 비스킷, 냉동치킨 등 식품 그로서리 매출도 30% 늘었다. 특히, 음성·충주·남원·무주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인기 과일로 거듭난 복숭아가 50% 할인 폭에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신장했다. 전년비 물량을 180% 늘린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목심’은 토요일 ‘1시간에 2t 꼴’로 팔렸고, 한우는 토·일요일 양일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오픈런을 연출한 위스키 5종은 점포 영업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완판됐다.

홈플러스의 이번 통합 할인 행사는 8월 1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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