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5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판가 상승과 물류비 안정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의 전 거래일 종가는 4870원이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되는 외형 성장 속 물류비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지난 1분기에는 추가적인 수익성 향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지역에서의 영업망이 회복 중이고, 원재료 투입 단가와 물류비의 하락이 진행되고 있어 실적 호조세는 2분기 이후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가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분기 수익성에 반응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00억 원, 645억 원으로 추가 개선되고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 960% 증가한 4조 2000억 원, 24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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