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006280)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과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다. 앞서 1월 GC녹십자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 통보 받았다.
GC녹십자는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다. 1970년대부터 혈액제제를 생산해왔으며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노력한 결실로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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