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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측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주식 계좌도 없었다"

주가조작 적극 가담 의혹 반박

임창정 측 "단순 송년 모임"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씨.사진출처=서 씨 인스타그램




가수 임창정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모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JTBC는 전날 임창정이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 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당시 운용자금이1조 원을 기록했다며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하는 이른바 ‘카드깡’이 벌어진 마라탕식당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파악됐다.

임창정은 당시 아내 서하얀과 함께 해당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주가 조작 일당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만 대환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8포인트 오른 2495.81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총괄과와 금융감독원·서울 남부지검 소속 직원 34명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투자컨설팅업체의 사무실과 주가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인사들의 자택 등을 27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발 이상 매도 물량으로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선광·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8개 종목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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