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 릴리아 부(26·미국)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 5에 진입했다.
부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보다 8계단 뛰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가 세계 랭킹 톱 1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고 랭킹은 11위다.
부는 24일 끝난 LPGA 투어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에인절 인(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아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준우승한 인은 124계단 오른 48위다.
세계 랭킹 1위는 이 대회를 단독 3위로 마친 넬리 코다(미국)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컷 탈락하면서 한 계단 하락한 2위가 됐다. 3위 고진영, 5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고 4위였던 이민지(호주)는 2계단 내려간 6위다. 지난주 9위와 11위였던 김효주, 전인지는 각각 11위와 12위로 밀렸다.
2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데뷔 9년 차 시즌에 첫 승을 올린 최은우는 지난주보다 71계단 상승한 14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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