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아트부산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2개국 146개 갤러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부산은 상반기 중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아트페어다. 이번 전시는 해외 갤러리 중 타데우스 로팍, 페레즈 프로젝트, 탕 컨템포러리, 화이트스톤 등 3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학고재갤러리 등 111개 갤러리가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특별전시 ‘CONNECT’는 로버트 테리엔, 나난, 장세희, 비디오시티 등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나난의 대형 민들레 설치 작업과 영상 작업도 전시된다.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ART ACCENT 2023 ‘노스텔직 맨션(Nostalgic Mansion)’도 실시한다. 여기에는 권하형, 박한샘, 서인혜, 장건율, 황원해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해 '도시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한편 VIP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나무 작업자’ 김민욱 작가와 이옥남 작가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민욱 작가는 2022년 로에베재단 공예상의 파이널리스트 30인에 이름을 올린 작가다. VIP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아트 부산 기간 동안 부산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부산 아트위크’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해당 기간 부산의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로컬 F&B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선정된 장소를 순회하는 아트버스도 운영된다.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라면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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