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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아일랜드 도착, 英 총리 영접…“평화 유지가 최우선”

북아일랜드 의회 교착상태 해결 목적

"최우선 사안은 평화 유지"

증조부 고향 방문…'뿌리찾기' 일정도

차남·여동생도 동행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공항에 도착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벨파스트 평화협정 25주년을 맞아 영국 북아일랜드를 방문해 4일간의 아일랜드 섬 일정을 시작했다.

BBC는 이날 저녁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을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영접했으며 12일 아침에 함께 차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벨파스트 얼스터대학 연설에서 아일랜드섬의 평화와 번영을 지지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와 영국 간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정치외교 순방이자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 출신인 자신의 ‘뿌리’를 찾는 여행이 될 전망이다. 그는 출발에 앞서 “최우선 사안은 북아일랜드 협정과 윈저 프레임워크를 지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아일랜드 의회는 지난해 2월 브렉시트에 반발한 민주연합당(DUP)이 영국 보수당 정부와의 연정을 거부하며 일 년 넘게 마비된 상태다. 지난달 수낵 총리가 브렉시트 후속 차원의 새 합의안인 윈저 프레임워크를 통과시켰지만 여전히 DUP 소속 의원들은 의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은 미국과 북아일랜드 간의 투자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교착 국면을 타개할 것”으로 관측했다.

북아일랜드 일정을 마친 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일랜드로 이동해 증조부의 고향과 먼 친척들이 사는 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더블린에서는 아일랜드 의회에서 연설한다. 이번 순방에는 차남 헌터 바이든과 친여동생이자 오랜 정치 자문역인 밸러리 바이든 오언스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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