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6개월 수익률이 19.6%으로 국내 상장한 반도체 관련 ETF 15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형 글로벌 반도체 기업 25개에 투자한다. 2021년 6월 상장 후 순자산 738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챗GPT 관련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AMD, TSMC 등을 높은 수준으로 편입해 6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30.9%로 미국 나스닥100(+15.3%) 및 S&P500(+3.4%)는 물론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코스닥(22.7%) 역시 뛰어넘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반도체 산업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 ETF(SMH)’ 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도 국내 최저 보수율(연 0.09%)을 적용하고 있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KODEX Fn시스템반도체’ △한국 및 중국의 반도체 시장에 투자하는 ‘KODEX 한중반도체(합성)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3국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등 총 5종의 반도체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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