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4일 오후 1시 5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4% 상승한 3712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63% 상승한 238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1% 상승한 43만 1000원, 리플(XRP)은 3.02% 하락한 571.2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81.0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99% 하락한 2만 818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23% 하락한 1810.29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3달러다. BNB는 0.24% 하락한 327.2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680억 736만달러(약 345조 6005억 원) 하락한 1조 1803억 7887달러(약 1521조 4402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올해 1분기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메타버스 NFT 거래량이 급증해 거래액이 현재까지 총 3억 11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토지 거래량도 유가랩스 산하의 아더사이드(Otherside), MG랜드(MG Land) 등의 플랫폼이 활약한 덕분에 약 15만 건에 달했다.
아더사이드 메타버스의 토지와 연동되는 아더디드 NFT의 경우 1분기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237% 증가했다. 또 지난 1분기 한 아더디움 NFT가 186이더리움에 판매됐는데 해당 가격이 가상 토지 최고 기록이다.
일각에서는 거래량 증가의 이유로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Blur)’를 언급했다. 블러의 에어드랍(자체 토큰 무료 지급) 시즌과 파밍으로 거래량이 늘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에어드랍 프로젝트 이후 점유율 급증 효과를 얻은 블러는 지난 2월에도 에어드랍을 재차 실시하기도 했다. 실제 블러는 개장 4개월만에 기존 NFT 마켓 플레이스의 대장 격이었던 오픈씨(Opensea)를 제치며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한편 1분기 가상 세계 탈중앙화 앱 내 1위는 모두 140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한 크리테라 제네시스 랜드가 차지했다. 크리테라 제네시스 랜드는 지난 1월 10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우운드를 유치했고 사용자의 메타버스 창작물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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