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월에도 -53억弗…무역수지 1년째 적자

수출액 7.5% 줄어 5개월 연속↓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월에도 적자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3% 줄어 전체 수출액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탓이 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서 지난달 무역수지가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적자를 보인 1월(126억 5000만 달러)보다는 폭이 줄었지만 교역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이다.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5% 줄어든 501억 달러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42.5%나 줄었고 석유화학(-18.3%), 디스플레이(-40.9%) 등도 부진했다. 대중(對中) 수출도 전년 동월보다 24.2% 감소한 98억 9100만 달러에 그쳤다.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밑돈 것으로 9개월간 전년 대비 마이너스 기록이다.

지난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6% 증가한 5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19.7% 늘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월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칩 가격 하락의 여파”라고 진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