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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개발 나선다

연구비 및 개발부터 허가 단계 지원

셀트리온 본사.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국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신약 개발 회사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리스큐어)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리스큐어에 연구비 등을 지원하며 임상 및 허가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리스큐어는 경구형 파킨슨병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LB-P4’를 보유하고 있다. 파킨슨병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셀트리온 측과 협업을 통해 새 후보물질을 발굴해 신약까지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결핍과 장 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해 변성된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축적되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고,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3월 고바이오랩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파킨슨병 치료제로 마이크로바이옴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기술력 있는 바이오텍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킨슨병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5500억 원에서 2029년 14조 9500억 원으로 연 평균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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