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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담도암 임상 2상 美 학회서 포스터 발표

美 바이오 벤처와 글로벌 임상 3상으로 확대

김영진 한독 회장. 사진 제공=한독




한독(002390)이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의 주요 결과를 19일(현지 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 포스터를 통해 공개한다.

한독은 현재 국내에서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 임상을 토대로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함께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임상 결과에 따르면 24명 환자를 대상으로 HD-B001A와 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한 환자의 객관적반응율(ORR)은 37.5%였으며, 부분반응(PRs)은 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2차 치료로 투여 받은 환자의 11명 중 7명에서 부분반응을 보여 2차 치료에서 ORR은 63.6%로 집계됐다.

12개월 간 추적 관찰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간값은 9.4개월, 전체생존율(OS)의 중간값은 12.5개월로 나타났다.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 대한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 시 PFS의 중간값은 4개월, OS의 중간값은 6.2개월로 알려져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임상 결과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진행성 담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학회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며 “한독과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한국 임상 2상을 토대로 글로벌 임상에서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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