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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의 해로"

임직원에 신년 영상 메시지 전달

고객·수익구조·일하는 문화 등

3대 전략방향 제시…7개 언어로 전달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정철동 LG이노텍(011070) 사장이 “2023년을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의 해로 만들자”며 올해 회사가 추구할 3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정 사장이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이 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그동안 LG이노텍이 만들어온 성장이 본질적인 경쟁력에 기반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자”며 이를 위한 3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LG이노텍 구축 △탄탄한 수익구조 확보 △고객 중심의 일하는 문화 정착 등이다.

정 사장은 ‘가장 먼저 찾는 LG이노텍’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핵심 니즈를 파악하고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을 먼저 제안해 ‘고객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차별적 가치 창출의 근본은 ‘고객과 하기로 한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적 성장을 위해 사업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차별화된 기술, 원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사업 육성, 기판소재 사업 부문의 미래 먹거리인 ‘플립칩볼 그리드 어레이(FC-BGA)’의 빠른 성장을 주문했다. 전장부품 사업은 사업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전자부품 사업에서는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정 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고객 중심의 일하는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그는 “내부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일하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도 함께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의 신년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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