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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탑! 같이 놀자"…삼성 '1년차 입사동기' 모은 까닭 [비즈 카페]

1년차 직원 대상 '원페스타' 개최

유명가수 공연 등…6000명 참석

애사심 키워 인력이탈 방지 노려

삼성전자 입사 1년을 맞은 직원들이 경기 수원의 한 이벤트홀에서 열린 ‘원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독자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입사 1년 차를 맞은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1년 간 힘차게 달려온 직원들에게 동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5~11일 경기 수원의 한 이벤트홀에서 DS 부문 입사 1년 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 페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2800평 규모의 대형 행사장에서 직원들은 지난 1년 간 성장한 스스로의 모습을 발표하고 고마운 선배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행사 말미에는 10㎝·에일리·윤하·이하이 등 유명 가수들도 대거 등장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푸드 트럭도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5·6·7·11일 등 총 4회 열렸으며 무려 직원 6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석 대상이 ‘입사 동기’인 1년 차 직원들로 한정된 만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제주맥주와 협업해 상표에 주요 사업장(기흥·화성·평택·천안온양·수원)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린 맥주 세트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텀블러, 마그넷, 피크닉 세트 등 축제를 위해 만든 전용 제품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진행했던 1년 차 직원 축하 이벤트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직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사업장별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동원하고 행사 참석 시 4시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인정했다. 각 부서에는 ‘업무가 바쁘더라도 행사 참석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전달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행사를 개편한 것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니어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DS 부문 전 직원에게 10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인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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