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프랑스 경제인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전'

파리 BIAC 60주년 행사에 韓 경제계 대표 참석

프랑스 등 각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를 방문해 베르나르 스피츠 MEDEF 유럽국제위원회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권태신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4일(현지시간) 열리는 경제산업위원회(BIAC)의 ‘비즈니스 앳 OECD’ 60주년 기념 행사·갈라디너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BIAC는 OECD 산하 경제인자문기구다. 전경련은 한국이 OECD에 가입한 1996년부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정식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마티어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찰스 릭 존스턴 BIAC 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각국 경제계 인사들에게 각국 정부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권 부회장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를 방문해 베르나르 스피츠 MEDEF 유럽국제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프랑스·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 민간 경제계의 협력관계 확대를 논의했다. 프랑스가 부산엑스포를 지지하도록 MEDEF가 역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