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 산업 관련 필요한 금융 및 세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 8분 범한퓨얼셀(382900)은 전일 대비 6.15% 급등한 4만 1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에스퓨얼셀(288620)(5.46%), 두산퓨얼셀(336260)(1.44%)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소 관련주 급등에는 정부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수소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 전 주기에 걸쳐 수소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새 정부의 수소경제 관련 비전과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필요한 금융·세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가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도입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유통하고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하며 수소 관련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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