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후판 가격이 여전히 조선사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건의했다.
19일 이 장관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009540) 부회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등 조선 3사 CEO들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조선업계 주요 현안 및 애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기사
이 자리에서 조선 3사 대표들은 현재 수주 환경은 좋지만 후판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경영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장관은 “철강 업계와 조율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조선 3사 CEO들은 △선수금 환급 보증 한도 부족 △조선소 인력난에 대한 당면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 장관은 “선수금 환급보증 한도 부족 문제는 금융위 등 당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래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선박 기술 등 새로운 선종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