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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387억원…전년 比 21%↑





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 38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20억원)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올 2분기 총수익은 210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763억 원) 보다 24% 감소했다. 2분기 이자수익은 202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05억 원) 보다 0.8%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87억 원으로 전년 동기(758억 원) 대비 89%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관리부문 수익 감소와 채권 관련 수익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6월 말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7.26%, 16.52%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2.00%포인트, 1.93%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의 비용은 인건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1456억 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44억 원으로, 소비자 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여신 감소로 인한 대손상각비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올 6월 말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20조 4000억 원이며, 예수금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9% 감소한 24조 5000억 원이다. 6월 말 예대율은 81.3%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3%, 2.8%다.

유명순 은행장은 “올 2분기에는 기업금융 사업 부문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를 상회했다"면서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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