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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부터 새 근무제…"격주 '놀금' 도입"

음성채널 활용 의무→권장으로

집중 근무 시간도 3시간으로 단축

격주 '놀금' 제도도 8일부터 도입





카카오(035720)는 7월 4일부터 격주 주 4일 근무 등을 포함한 파일럿 형태의 근무제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새로운 근무제인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하며 원격 근무 시 골전도 이어폰 착용을 의무화했으나 임직원들의 반발이 일자 음성 채널 활용을 ‘권장’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집중 근무시간도 오후 1~5시에서 2~5시로 단축했다. 주 1회 오프라인 만남을 권장한다.



또 ‘격주 놀금’ 제도를 새롭게 실시한다. 격주 놀금은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만 3년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30일의 휴가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는 근무제 파일럿 기간 중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파일럿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측은 “다음 달 4일 오픈할 새로운 근무 공간인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근무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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