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수가 감소하는 연휴가 끝나자 신규 확진자는 다시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335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8만 82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311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43명(13.9%)이며, 18세 이하는 2560명(19.2%)이다. 지역기준으로 수도권 6218명(46.8%), 비수도권에서 7081명(53.2%)이 발생했다.
검사 수가 적은 연휴 기간이 끝나자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지만 주간 추세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일(1만 5753명) 대비 2395명 감소했으며 2주 전인 5월 25일(2만 3956명)과 비교해 1만 59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14명으로 1일(188명) 대비 74명 감소했고, 5월 2일(237명)과 비교해 123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이날 6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는 2만 430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7772병상을 보유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8.8%, 준중증병상 9.4%, 중등증병상 6.8%, 생활치료센터 2.8%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수도권에서 5092명, 비수도권에서 6525명 발생해 1만 16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만 7972명이다. 이중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3504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874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80개소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날 17시 기준 전국 2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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