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한 차세대 교통카드가 나왔다.
GS25가 기존의 교통카드에서 기능이 추가된 3세대 교통카드 ‘신용결제 교통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교통카드는 GS25에서 단독 운영되는 ‘킹정(정말 인정하는)카드’ 1종과 캐시비에서 운영되는 ‘로카모빌리티카드’ 2종이다.
기존 1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분실 시 잔액에 대해 환불을 받을 수 없었다. 2세대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카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GS25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교통카드’를 출시했다. ‘신용결제교통카드’는 구매 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교통카드 사용처에서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 모든 신용카드 사용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처럼 결제 시 소득공제가 자동으로 반영되며, 선불형 카드로는 최초로 교통카드 분실 시 카드 번호를 통해 잔액 조회 및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GS25는 3세대 교통카드가 정상 등교가 시작된 현시점에서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일평 GS리테일(007070) 서비스기획팀 MD(매니저)는 “이번 신용결제교통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의 불편함을 보완하고 한 단계 발전시킨 고객 친화형 상품”이라며 “GS25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서비스 상품들을 발굴해 유통가 서비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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