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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분기가 고비…5% 성장도 물건너가나

■ 1분기 성장률 4.8%

'상하이 봉쇄' 등은 반영 안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4.8%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는 넘어섰으나 국내외 경제 불안 요소를 고려하면 연간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7조 178억 위안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4%대 초반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와 지난해 4분기 성장률(4.0%)을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4.5%가 가장 높은 예상치였다.



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은 기저 효과로 18.3%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이후 연말까지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올 1분기는 예상을 웃돌며 큰 폭으로 상승 반전했으나 중국이 지난달 양회에서 제시한 연간 목표치 ‘5.5% 내외’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19 재확산, 공급망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에 따른 외부 불확실성으로 2020년 1분기 이후 전례 없는 경기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1분기는 선전·상하이 등의 봉쇄에 따른 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시기인 만큼 시장에서는 2분기 지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올해 성장률이 정부 목표를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국은 선전·상하이 등을 차단한 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최근 내놓은 완화적 통화정책 외에 인프라 투자 확대, 부동산 경기 부양책, 소비 촉진 정책 등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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