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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정부 5년 국정운영 담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 출간

주요 정책과 국민·정부 관계자 등 41명 인터뷰 담아

문 대통령 비공개 사진도 포함… 13일부터 구입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5년간의 국정운영 및 정책집행 기록을 엮은 책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출간한다

이 책에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과 함께 국민 28명, 정부 관계자 13명 등 41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특히 정책 결정 과정과 집행 현장에 함께했던 국민 인터뷰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5년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주역인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발자취가 국민에 의해 새겨졌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부 ‘선도국가’에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등이 담겼다. HMM 알헤시라스호 전기운 선장의 조선·해운 재건 관련 인터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의 인터뷰도 포함됐다. 2부 ‘위기극복’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한반도 평화 위기 등 문재인 정부가 직면했던 3가지 주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실렸고, 3부 ‘포용국가’에는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부양의무제 폐지 등 복지정책의 추진과정이 담겼다. 4부 ‘나라다운 나라’에는 보훈 정책, 권력기관 개혁 등의 과정이 포함됐다. 책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문 대통령의 사진도 함께 실렸다.

청와대는 서문에서 “요란스럽게 잘한 일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느닷없이 반성문을 쓴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에 대한 엄밀한 평가는 오롯이 주권자 국민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꼭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국민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늘 국민의 뜻을 받들고자 했던 정부였음을, 시대정신을 피하지 않고 직시했던 정부였음을, 무엇보다 치열한 사명감으로 임했던 정부였음을 기억해주시길 감히 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13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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