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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생활용품회사 '생활공작소' 직접 투자

120억 규모 시리즈A 라운드 공동투자자

'카테고리 강화 투자 2배로' 선언 후 박차

2월 콜렉션비 운영 '브런트' 직접 투자도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 제품 이미지/생활공작소




CJ온스타일이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대한 직접 투자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우수 벤처캐피탈(VC)과 함께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의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부터 시작해 기업의 업력이나 투자 규모 등에 따라 시리즈 A·B·C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라운드는 생활공작소가 유치한 첫 외부 투자로, 전략적 투자자로는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앞서 CJ온스타일은 패션,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강화 및 연관 밸류 체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직간접 투자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대한 직접 투자 이후 연이어 생활공작소 투자까지 성사하며 리빙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2015년 출시한 생활용품 D2C 브랜드 1위 스타트업으로 대기업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매년 빠른 성장을 보여 왔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가치, 합리적 가격 등의 차별화된 요소로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또한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은 생활공작소에서 출시한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는 한편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생활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고 구매주기가 짧으며 반복구매가 용이해 브랜드력이 확보되면 빠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카테고리”라며 “생활공작소는 국내 60여 개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 있어 향후 신규 카테고리 확대 시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CJ온스타일과 ESG나 친환경 콘셉트의 콜라보 상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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