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느껴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가 비교적 높은 낮 기온을 기록하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던 최근 일주일(3월 9일~1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전 주(3월 2일~8일) 동기간 대비 파우치음료 (33%)·탄산음료(29%)·튜브류아이스크림(27%)·스포츠음료(22%)·얼음컵(21%) 등 시원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 주간 20~30%씩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스포츠 행사 등 대형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날씨의 변화가 있을 때 발생하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번에 매출이 늘어난 것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시원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원식 이마트24 파우치음료 MD는 "큰 일교차로 인해 아침에는 따뜻한 복장으로 외출한 고객이 기온이 오르는 낮에는 오히려 더위를 느끼면서 시원한 상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절기 최고 인기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파우치음료의 맛과 용량을 다양화 하는 등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현재 운영중인 25종의 파우치음료에 이어 4월 초 다양한 맛의 파우치음료를 추가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파우치음료 전 상품을 우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5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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