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효성티앤씨(298020), 한국콜마(161890), 현대로템(064350) 등을 이번 주에 주목할 종목으로 제시했다.
미 금리인상기를 맞아 기업의 펀더멘털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20일 하나금융투자는 효성티앤씨, 한국콜마, 심텍(222800)을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뽑았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수요 성장에 발맞춰 하반기 인도 공장 증설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고, 중국 닝샤 공장도 본격 가동되는 만큼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콜마는 리오프닝 기대감과 함께 중국 화장품 기본법 수혜주로 꼽힌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심텍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유의미한 상향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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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를 2주 연속 추천했다. 전세계 2차전지 배터리 업계 선두 주자로 탄탄한 진입 장벽을 구축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 개화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디램(DRAM)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세에 접어 들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선 “고부가 모델 비중확대로 사상 최대 이익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했다.
SK증권은 현대 그룹사 내 수소인프라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로템을 선택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의 저가 수주 탈피와 적자 수주 물량 해소 등 이익 개선이 뚜렷하다는 이유다. 디펜스솔루션에 대해선 지난해 개발비와 일회성비용이 있었지만 올해 생산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녹십자(006280)와 제이콘텐트리(036420)도 추천 종목으로 호평했다. 녹십자는 올해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IVIG) 10% 허가에 대한 가능성과 헌터라제 중국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세 지속성을,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국내 25편, 글로벌 5편 등 총 30편의 콘텐츠 라인업 출시계획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KT(030200)를 제시하며 통신 3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유선 및 금융사업 비중을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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