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LX세미콘(108320)의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우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유안타증권은 LX세미콘의 4분기 매출액 5,305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방 수요 감소로 LCD TV용 대형 디지털이노베이션(DDI)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북미 고객사향 소형 DDI 공급 증가분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1,70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으로 예측됐다. 북미 고객사향 공급증가에 기인한 DDI 비중이 크게 늘어나며, 지난해보다 높아진 이익 체력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됐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한다”며 “높아진 이익체력과 시장에서 관심도 높아진 신규 고객사향 공급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무리한 밸류에이션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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