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적 작가들과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가 16일 온라인 개막식을 열고 46일간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서울비엔날레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53개국, 112개 도시, 190명 작가, 40개 대학, 17개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다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DDP에서는 ‘주제전’,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 등 유료 전시가 진행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무료전시로 ‘게스트시티전’과 ‘서울전’이 열린다. 세운상가 일대에서는 ‘현장프로젝트’ 전시가 진행된다. 추석기간인 18~22일에는 30% 특별 할인을 적용한다.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6일 오후 5시 서울비엔날레 홈페이지와 유튜브, 라이브-서울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비엔날레 주제 영상과 도미니크 페로 총감독의 소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 예술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 감독인 차진엽 감독이 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서울비엔날레가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되돌아보고 회복력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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