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카카오 T 블랙’에만 제공해왔던 예약 서비스를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확대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T 대리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 T 대리 서비스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서비스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출발·도착지 입력 후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편도용 단건 예약을 먼저 선보인다. 반복 예약, 복수 예약, 시간제 예약 등도 하반기 내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T 벤티의 경우 이동 구간 기준의 편도 예약과 서비스 이용 시간 기준의 대절 예약 중 선택할 수 있다. 출발지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는 각각 이용 시간 기준 최소 1시간 전, 최소 30분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일 기준 카카오 T 대리는 최대 1주 전, 카카오 T 벤티는 최대 2주 전부터 예약을 접수할 수 있다. 카카오 T 대리의 경우 계정당 최대 10개까지 호출을 동시 예약할 수 있으며, 카카오 T 벤티는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5개 동시 예약이 가능하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예약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이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사들은 사전 수요를 확보하고 실시간 호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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