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부진에 21일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38포인트(0.96%) 내린 3,236.5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5포인트(0.11%) 내린 3,264.18로 시작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상화 움직임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5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31%), 나스닥지수(-0.92%)는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927억원을 순매수한2,1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1억원, 기관은 3,3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62%(500원) 내린 8만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1.61%), LG화학(-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 현대차(-0.43%) 등도 하락세다. 그러나 카카오(035720)(1.61%), NAVER(035420)(0.13%), 셀트리온(1.48%)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3.66포인트(0.36%) 내린 1,012.2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1.29포인트(0.13%) 내린 1,014.59로 출발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