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맥쿼리인프라(088980)가 영속기업인 2개 도시가스에 대해 투자결정을 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삼성증권은 맥쿼리인프라가 해양에너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를 인수함에 따라 배당금이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인프라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를 8,219억원에 투자하기로 했다. 해양에너지는 전남 8개 지역, 서라벌도시가스는 경북 2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맥쿼리인프라는 운용자산을 다각화 할 수 있고, 천연가스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개 자산에 활용될 차입금리를 3%로 가정할 경우 배당가능이익은 313억원으로 예상 배당총액은 11.4%가 늘어날 전망이다.
백민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 수 증가에 따른 희석을 감안하더라도 내년 배당금은 주당 760원으로 기존 대비 2.1%가 늘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인 배당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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