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강원도 인공태양 연구기반 추진에 나선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5일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산·학·연·관 12개 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에너지 산업화 관련 신교통수단 등 연구협력 △인공태양 연구기반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국가사업 인공태양 연구단지의 강원도 유치 지원 등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015년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강원도가 미래교통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470억 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공태양 산업의 부산물인 수소를 활용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과 신교통수단 활성화와 관련된 연구 협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태양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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