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은 창작자가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을 통합 제공한다. 창작자는 콘텐츠 내용부터 상품 구성, 가격 정책까지 모두 직접 결정한다. 단건 판매, 월간 정기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그룹 이용권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이 마련돼 있다.
CBT 버전에서는 MZ세대를 위한 부동산 콘텐츠 '부딩', 시사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북저널리즘', 글로벌 정보기술(IT) 소식을 쉽게 전달하는 '일분톡' 등 20여 개 창작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 중 1개의 채널을 한 달 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을 담당하는 김은정 리더는 “전문가 수준의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창작자 입장에서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는 유료 구독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CBT 기간 동안 플랫폼 안정성을 높이고, 오는 상반기 중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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