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의 안동 공장 방문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8% 상승한 1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상장 직후 반짝 고점(19만 원)을 찍은 뒤 11만 1,500원까지 내려 앉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기대감에 최근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르크 노바백스 CEO와 실무진은 이날 한국을 찾아 범정부 관계자와 만나 국내 사용 허가 문제 등을 협의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최근 노바백스 백신의 원부자재 공급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국내외 승인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은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항원 제조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 생산을 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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