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서 최초로 ‘스카이브릿지’가 도입된 주거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SG건설이 오는 3월 선보이는 ‘횡성 벨라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차별화된 외관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횡성 벨라시티’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191-1외 3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3층, 전용 49~128㎡ 총 206세대로 구성된다. ‘횡성 벨라시티’에 적용되는 스카이브릿지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우수한 조망 속에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기대된다.
스카이브릿지는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연결다리로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거나, 동과 동을 잇는 연결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사계절 자연 전망과 단지 내 조경 및 미관 향상에도 기여한다. 스카이브릿지는 상당한 시공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이에 따라 스카이브릿지가 적용된 곳은 고급 주거단지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횡성 벨라시티’는 스카이브릿지를 비롯한 차별화 된 외관 설계로 상징성을 더했으며, 세대별 타입 및 커뮤니티 특화 등 횡성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특화설계는 높은 희소가치로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되기도 한다”며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고급 주거지라는 이미지도 강해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시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횡성 벨라시티’는 지역 최중심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우선 단지 인근에는 SG마트와 하나로마트, 횡성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횡성군청과 법원, 우체국, 보건소, 경찰서 등 관공서와의 거리도 가깝다. 여기에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횡성 벨라시티’ 주변에는 횡성초를 비롯해 횡성중·고, 대동여중 등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학군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학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꾸준한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환금성이 우수하며 시세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광역교통망도 잘 형성돼 있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횡성IC와 함께 원주로 이동할 수 있는 5번 국도가 가깝다. 또한 KTX 강릉선 횡성역과도 인접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과 차량이용이 모두 수월한 이른바 ‘사통팔달 교통망’ 입지를 충족하고 있는 셈이다.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주목된다. 횡성군은 우천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을 추진 중이다. 이모빌리티 산업은 농ㆍ축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횡성군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다수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산업단지가 인접한 아파트는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풍부해져 집값 상승에 유리하다.
주상복합단지가 지닌 장점도 돋보인다. ‘횡성 벨라시티’는 일반 아파트 대비 세련되고 고품격 감성이 풍기는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 아파트 대비 층간 두께를 더 확보해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도 없다. 또한 스카이브릿지에 들어서는 휘트니스, GX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다양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밖에 원활한 주차를 위해 전문적인 관리서비스도 도입된다.
비(非)규제지역이라는 점도 관심사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규제 심화로, 갈수록 청약 및 대출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에서도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됐다. 그러나 강원 횡성군은 이러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다. 비규제지역 분양 단지의 경우 청약이나 대출 관련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내 집 마련하기에 수월하고, 계약 후 전매제한기간도 짧아 프리미엄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횡성 벨라시티’ 견본주택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교항리 116-8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