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된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는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지자체간 협력을 다짐했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참여 지자체의 우수한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하나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것으로, 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부산시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5년간 총 1,800억원을 들여‘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 공동활용, 제품개발,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4차산업 혁명의 선도 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기업, 인력, 스타트업 연계를 통해 R&D 거점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정보와 AI 인프라 등 데이터 거점역할을, 부산시는 스마트 도시사업과 연계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 지자체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자료수집 ·조사·분석 등 사업기획, 헬스케어 데이터수집· 연구개발·실증 지원, 창업지원·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 AI모델개발·신사업 발굴 등 AI산업 조성, 개인· 병의원 등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협력내용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사업기획을 총괄하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5월까지 사업기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광주·부산과의 인공지능 산업육성 과제 협업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견인할거라 믿는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모범적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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