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스마트폰(MC) 사업부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급등 중이다.
20일 오후 3시 14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4% 뛴 16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후 LG전자는 스마트폰을 생산 판매하는 MC사업본부를 매각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권석봉 LG전자 사장은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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