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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

/사진=tvN




‘청춘기록’ 박보검이 사랑, 우정, 가족애 등 다양한 관계 속에 놓인 청춘의 군상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극중 박보검(사혜준 역)은 배우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혈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꿋꿋하게 나아가던 그는 의학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부단한 노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박보검은 가족 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나가며 공감력을 더하고 있다. 항상 티격태격하던 형 이재원(사경준 역)이 월세 사기를 당하자 말없이 밥을 사주며 위로해 주는 등 묵묵하면서도 애틋한 가족애를 담백한 연기로 담아낸 것. 때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결국은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가족의 단면을 구체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절친 변우석(원해효 역)과는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는 모습으로 뜨거운 우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박소담(안정하 역)과는 풋풋한 로맨스를 쌓아가며 사랑의 감성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박보검은 사랑, 우정, 가족애 등 다양한 관계 속에 놓인 청춘의 군상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감정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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