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지난 25일 2%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가 26일 초반 개인 투자자 매수에 반등해 2,1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3%(19.65포인트) 상승한 2,132.0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10포인트(1.19%) 오른 2,137.4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억원, 개인은 1,216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28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98%(7.34포인트) 오른 757.7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1.10%) 오른 758.62로 시작해 7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7억원 , 기관 92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5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볼커룰’로 알려진 은행 규제 완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은 은행들이 계열회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증거금 적립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벤처캐피탈 등 위험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규제도 완화했다. 이에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금융주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