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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분양가 통제는 부당” 둔촌주공조합 청와대서 기자회견 예고

14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서 기자회견

HUG의 분양가 통제로 인한 사업지연 호소 전망

둔촌주공아파트 ./사진=서울경제DB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둔촌주공 조합은 오는 14일 청와대 사랑채 앞 광장에서 HUG의 분양가 통제와 관련한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찬성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관계자, 조합원 등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단지는 올초 관할 지자체인 강동구청에서 일반 분양가 ㎡당 3,550만원으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았다. 다만 이후 HUG측에서 이같은 분양가에 제동을 걸면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채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HUG 측은 ㎡당 2,97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이에 오는 기자회견에서 HUG가 제시한 적정 분양가 책정의 부당을 강조하고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자체가 승인한 계획대로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할 전망이다. 특히 계획된 분양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의 취지에 맞춰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둔촌 주공 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930만 가구를 허물고 1만2,032가구의 대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일반 분양 물량만 4,841가구에 이른다.

조합 측은 “대규모 시위도 가능했지만, 최근 코로나 19 국난극복에 동참하며 조합과 조합원의 염원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최소 인원만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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