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75만6,000㎡가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9,49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83억원(2%)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가 전년대비 3.5% 증가한 1,240만861㎡로 도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63.1%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 46만3,605㎡(2.4%), 일본 44만3,948㎡(2.3%)였고 이들 국적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가 326만3,853㎡(16.6%)였다.
이밖에 기타 미주 및 그 외 국가 245만3,321㎡(12.5%), 영국·프랑스·기타 유럽 59만8,113㎡(3.1%)로 나타났다.
용도를 살펴보면 임야와 농지 등 기타가 1,167만239㎡(59.5%)로 가장 많고 공장용지 633만 6,792㎡(32.3%), 주거용지 97만3,392㎡(4.9%), 상업용지 64만2,348㎡ 및 레저용지 929㎡(3.3%) 순으로 조사됐다.
원인별로는 당사자 거래와 증여 등 계약이 1,332만7,029㎡(67.9%)로 가장 많고 상속에 의한 계약 외 424만4,417㎡(21.6%), 계속보유 및 허가 205만2,254㎡(10.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산시가 728만4,014㎡(37.1%)로 가장 많고 당진시 193만5,925㎡(9.9%), 보령시 162만795㎡(8.2%), 아산시 117만5,312㎡(6.0%) 등이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128만9,905㎡(57.5%)로 가장 비중이 크며 이중에서도 미국교포가 844만6,735㎡(43%)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 부동산 취득 및 처분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지 보유에 대한 변경요인이 발생하면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에 정해진 기간내 신고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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