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핵심 매출처인 국내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 성장률은 내년 상·하반기 전년대비 각각 15%와 8.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하반기 증가한다면 더 높은 성장률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4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액에 대한 기대감도 작지 않다는 입장이다. 11월까지 매출 흐름을 바탕으로 본다면 4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8.382억원으로 추정돼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12월도 좋다면 역대 가장 높은 분기별 매출액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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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늘어난 483억원을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39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성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매수 가능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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