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4%(7.14포인트) 내린 2,084.78을 가리켰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에 지수는 전장보다 0.81%(16.90포인트) 내린 2,075.02로 출발해 한때 2,066.60까지 떨어졌다. 오후 11시경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1,33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94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60%, SK하이닉스(000660)(-1.49%), 현대차(005380)(-0.82%), 신한지주(055550)(-0.23%), POSCO(005490)(-0.22%) 등이 하락했다. NAVER(035420)(0.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현대모비스(012330)(0.20%)가 상승세로, 셀트리온(068270)·LG화학(051910)은 보합으로 전환했다. 오전 장 중에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2.54포인트) 내린 631.96에 거래됐다. 지수는 4.43포인트(0.70%) 내린 630.07로 개장해 하락세가 이어지다 하락폭이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7억원, 기관은 13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1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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