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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 CAR]한대 팔 때마다 적립…벤츠·딜러·고객 손잡고 181억 기부 등 사회공헌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메르세데스-벤츠는 판매량과 연동해 사회 환원 비용을 늘리는 사회공헌(CSR) 원칙을 가지고 있다.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은 수입차 브랜드로는 처음 설립한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위원회는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 딜러사가 공동으로 사회 공헌 기금을 조성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플레이어가 된 만큼 한국 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기부는 물론 교육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의 사회공헌 기금액은 지난 6월 기준 181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 차량이 한 대 판매될 때마다 벤츠코리아와 벤츠파이낸스, 딜러사 등이 일정 수준의 비율을 자동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집한다. 벤츠의 판매가 증가할 수록 기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고객 참여형 기부 활동도 활발하다. 기브앤레이스·바이크·골프 등 기부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지불 한 참가비는 전액 기금으로 적립된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새로운 후원 문화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기브앤 레이스’가 시작된 후 4회째 이어지고 있다. 기브 앤 레이스는 전 연령대가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로, 지난 5월 2만 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네 차례의 대회를 통해 참여한 4만명의 참가자가 지불한 참가비 22억원은 소외계층 환아를 위한 수술·치료비로 사용했다.



‘기브앤 바이크’는 참여형 기부와 자전거 대회를 접목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벤츠의 레이싱 서킷인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돼 국내에서 최초로 서킷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골프 장타대회인 ‘기브앤 드라이브’와 골프대회인 ‘기브앤골프’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교육 활동으로 사회공헌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등이 있다. 특히 임직원들은 지난해 말 광화문 광장에서 모여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 3,452명의 자원봉사자가 90톤의 김치를 담그는 등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사진=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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