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27일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합의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회동해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예산안, 민생법안 처리 방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패스트트랙 선거제 개혁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만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합의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지만, 각 당 입장차가 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과 대안신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공조를 위한 ‘4+1’ 협의체를 이날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과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김관영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4+1’ 협의체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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